코스피 소폭 상승, 외국인 매수세의 힘
2024년 7월 10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덕분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전일 하락 전환했지만, 9일 코스피는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주중 2900선 돌파 여부가 주목되었습니다.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이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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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현황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2%) 오른 2867.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4.33포인트(0.15%) 내린 2863.05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3억 원어치와 307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5982억 원어치를 홀로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변동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3.98%), 삼성생명(3.98%),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우(1.16%), 카카오(0.71%), LG전자(0.64%)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SDI(-2.48%), KB금융(-1.88%), LG화학(-1.79%), 셀트리온(-1.34%), POSCO홀딩스(-1.21%) 및 포스코퓨처엠(-1.15%) 등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 상승과 하락
업종별로 보면 보험(3.23%), 의약품(0.57%), 비금속광물(0.57%), 서비스업(0.56%), 섬유의복(0.32%) 등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1.38%), 의료정밀(-1.27%), 음식료품(-0.96%), 철강금속(-0.86%), 화학(-0.77%) 등 업종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 현황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7포인트(0.22%) 내린 858.5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1.41포인트(0.16%) 내린 859.01로 출발했으나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8억 원, 10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728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전문가 의견과 전망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청문회 금리 관련 발언을 소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의 관망세가 부각됐다"며 "시장은 11일 밤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관심이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고용 지표에서 냉각 흐름이 일부 감지된 가운데 6월 CPI에서도 물가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될 수 있어서 결과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코스피는 연고점 경신 부담 및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3거래일간 보합권 흐름이 지속됐다"며 "11일은 한국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로 장 중 변동성 확대가 가능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결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소폭 상승 마감하며, 앞으로의 경제 지표와 금리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에 대비하고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