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경북 도약 위한 산업구조 혁신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산업구조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및 소형모듈원전(SMR) 국가 산단 조성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경북을 수소 산업의 허브로
윤 대통령은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 혁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포항과 울진을 잇는 약 8000억 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 벨트 조성을 지원해 경북을 수소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에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배관망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 지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육성
윤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경주에 3000억 원 규모의 SMR 국가 산단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MR 산업을 이끌 혁신 기자재 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까지 산업부가 800억 원 규모의 원전산업 성장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 추진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신산업화에 경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특화 단지 육성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 단지로 지정된 구미 산단을 반도체 소재 부품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첨단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 및 스타트업 지원
포항에 1500억 원을 투입해 첨단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와 경산 스타트업 파크를 비롯한 스타트업 지원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북을 비롯한 지자체와 함께 300억 원 규모의 지역 혁신 벤처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동해안 휴양벨트 및 국가 해양 생태 공원 조성
경북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지만 도로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국민이 누리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포항 호미곶에 1300억 원을 투입해 국가 해양 생태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덕과 울진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동해안 휴양벨트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 교통 인프라망 확충
윤 대통령은 경북 교통 인프라망 확충을 위해 3조 4000억 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를 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해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경북·대구 통합 논의
경북·대구 통합 논의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경북과 대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계획들은 경북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