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리콜 사태,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다
최근 덴마크 정부가 삼양식품의 일부 불닭볶음면 제품을 리콜하면서 이 제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불닭'이라는 키워드의 검색량이 이달 들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콜 발표 직후인 지난 12일이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였습니다.
리콜이 불러온 역설적인 홍보 효과
덴마크의 리콜 조치가 오히려 불닭볶음면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9일 "덴마크 판매 금지 조치로 불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덴마크 정부가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을 현지 시장에서 회수하도록 한 지난 11일 이후, BBC, AP통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앞다투어 해당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일부 외신 기자들은 직접 불닭볶음면을 시식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의 반응
한 스웨덴 출신 유튜버는 "너무 매워서 금지했다고 하는데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발언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덴마크와 스웨덴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며 "유럽 사람들은 다른 유럽 나라는 많이 가지만, 유럽 외 여행은 많이 안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나라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물론 매운 게 위험할 수는 있지만, 먹는다고 죽는 거 아니지 않나. 덴마크는 자기 나라 라면을 선호하니까 그냥 단순히 수입 안 하는 것이지 않냐"고 덧붙였습니다.
삼양식품의 반박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 18일 덴마크 정부에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삼양식품은 덴마크 당국의 캡사이신양 측정법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제품 전체 중량이 아닌 액상스프 중량만으로 캡사이신양을 계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덴마크 당국이 국수에 대한 캡사이신이나 총 캡사이신 함량에 대한 구체적 측정치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덴마크 소매 웹사이트에 공개된 스코빌 척도 정보를 기반으로 캡사이신 수치를 계산했다고 합니다.
삼양식품은 "덴마크 당국은 이 스코빌지수를 보고 캡사이신 함량을 계산해 패키지당 3X가 113㎎, 2X가 69.6㎎, 불닭볶음탕면이 42.4㎎이라고 하면서 리콜 결정의 주요 근거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면까지 포함한 중량을 계산한 것"이라며 "면에는 캡사이신이 없으니 액상스프 중량을 토대로 계산하면 3X가 패키지당 25.7㎎, 2X가 패키지당 15.8㎎, 불닭볶음탕면이 패키지당 10.8㎎의 캡사이신양으로, 덴마크 수의식품청의 계산보다 적어도 4배 이상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닭볶음면
이번 덴마크 리콜 사태는 불닭볶음면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도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매체와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은 그 독특한 매운맛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통해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분명합니다.
매운맛의 매력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은 단순히 혀를 자극하는 것을 넘어선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운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식욕을 돋우며, 심지어는 행복감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매운맛의 매력 덕분에 불닭볶음면은 전 세계의 매운 음식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마무리
덴마크의 리콜 사태는 일시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결과적으로 불닭볶음면의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삼양식품은 합리적인 반박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불닭볶음면은 그 매운맛으로 계속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